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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초기 영어번역, 챗GPT로 충분합니다!

Silver Fang 2025. 4. 11.

4년차 프리랜서 번역가가 알려주는 실전 노하우

창업 초기, 한정된 자금으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하는 시기. 외주 맡기자니 부담되고, 직접 하자니 자신 없는 작업 중 대표적인 게 바로 ‘영어번역’입니다.

4년 넘게 다양한 스타트업, IT 기업, 글로벌 서비스와 협업해온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오늘은 실무자가 실제로 써본 ChatGPT 영어번역 활용 팁을 공유드리려 합니다.

 

1. 사업 초기에 가장 필요한 건 ‘가성비’

처음 사업을 시작하면 돈은 없고 할 일은 많습니다. 특히 이메일, 발표자료, 홈페이지 콘텐츠, 서비스 소개서 등 영어로 번역해야 할 콘텐츠는 넘쳐나는데, 전문 번역가를 쓰기엔 부담이 크죠.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저렴하거나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번역 방법을 찾습니다. 오늘 소개할 방법은 바로 그 고민을 덜어주는 현실적인 해답입니다.

 

2. 기본적인 영어 감각은 필요합니다

어떤 분이 번역본을 보여주시며 감수해달라고 하셨는데, '화성(Mars)'이라고 번역돼 있더라고요. 원문에서는 조화를 의미하는 ‘harmony’가 맞는 표현이었죠.

이처럼 번역기나 챗GPT를 사용할 때도 기본적인 단어 감각이나 문맥 이해력은 필요합니다. 그래야 AI가 낸 결과를 검수하고, 잘못된 번역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

 

3. 어떤 번역 툴이든 괜찮습니다. 핵심은 ‘활용법’

DeepL, 구글번역, 파파고 모두 훌륭합니다. ChatGPT도 그 중 하나일 뿐이죠.
단순히 “이거 영어로 번역해줘”라고만 하지 마시고, 아래처럼 명확하게 지시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시 명령어:

“이 문장을 원어민처럼 자연스럽게 번역해줘. 비즈니스 이메일에 쓸 거야.”
“이 발표 자료 내용을 스타트업 피칭 발표에 어울리게 바꿔줘.”

정확하고 구체적인 지시가 좋은 결과를 이끕니다.

 

4. 1차 번역 후엔 꼭 자연스럽게 다듬어달라고 요청하세요

ChatGPT를 번역에 쓸 때 유용한 팁이 하나 있습니다.
처음엔 기계적으로 번역하더라도, 다음 단계에서 이렇게 요청해보세요:

“이 번역을 원어민이 쓴 것처럼 자연스럽게 다듬어줘.”

이렇게만 해도 전체 문장의 톤과 어휘가 훨씬 매끄럽게 변합니다.
1차 번역은 초벌이고, 그 다음 요청이 ‘교정’ 역할을 하는 셈이죠.

 

5. 법적 문서는 예외입니다

정관, 특허, 계약서, 서비스 약관처럼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문서는 AI 번역기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이런 문서는 국가별 법률과 표현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에게 맡기거나 Rocket Lawyer, LawDepot과 같은 전문 서비스를 활용하세요.

실수 한 번에 계약 무효나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 부분은 아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 자잘한 번역, AI로 아끼세요

영어 이메일, 웹사이트 UI 텍스트, 앱 내 문구, 구글 스토어 설명…
창업 초기에 꼭 필요한 작업들이지만 외주 맡기자니 부담스럽고, 직접 하자니 시간도 없죠.

이럴 때 ChatGPT나 번역기를 적절히 활용해보세요.
처음부터 큰돈 들이지 말고, 필요한 부분부터 AI로 해결하면서 점점 다듬어가면 됩니다.

7. 요약하며 – 사업 번창하세요!

영어 번역, 이제 더 이상 큰 벽이 아닙니다.
AI의 도움을 잘 받으면, 비용을 줄이면서도 품질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무조건 외주만 찾지 말고, 기본적인 검수 능력만 갖춘다면 ChatGPT 하나로도 충분히 비즈니스에 활용 가능합니다.

성공적인 창업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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